'고환율 쇼크' 코스피 2410대 후퇴… 외인 등 1100억원대 팔자 행진

'고환율 쇼크' 코스피 2410대 후퇴… 외인 등 1100억원대 팔자 행진

머니S 2024-12-27 10: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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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명년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명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 쇼크에 국내 증시에 비상등이 커졌다. 코스피는 2410선으로 후퇴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환율 강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증시 부진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0시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4포인트(0.54%) 하락한 2416.4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93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 609억원 순매도 했다. 종별로는 전기전자(0.30%) 등이 상승하는 반면 금속(-4.26%), 비금속(-4.29%), 증권(-3.6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페이(2.89%), 시프트업(2.63%) 등은 상승세지만 고려아연(-10.99%), 키움증권(-7.76%), 삼성증권(-7.71%)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7원 오른 1,46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약 15분만에 1470.1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은 이유는 이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이에 따른 미국 외 지역과의 금리차 축소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상반기까지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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