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4포인트(0.45%) 하락한 2429.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490억원을 매도했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78억원, 195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다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셀트리온(1.49%), 삼성전자우(0.67%), KB금융(1.16%), NAVER(1.28%)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5%), 현대차(0.46%), 기아(2.29%)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12%), 철강·금속(1.79%), 섬유·의복(0.25%) 등은 상승했다. 특히 인도 조선업 대표단이 한국 조선사를 방문하면서, 미국에 이어 인도향 조선업 협력 기대에 HD현대중공업(9.56%), 한화오션(4.86%), 삼성중공업(2.11%)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66%) 내린 675.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52억원,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600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4.68%), HLB(1.05%), 에코프로(4.55%), 휴젤(0.89%), 클래시스(3.59%), 리노공업(2.55%)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86%), 리가켐바이오(5.03%), 삼천당제약(9.08%)은 상승했으며, 신성델타테크(19.31%)는 급등해 마감했다.
오후 4시 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14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연속 거래대금 12조원대로 연내 최저를 기록했다"며 "국내 정치리스크, 매파적 FOMC 등 영향 지속되며 환율이 연고점을 갱신했고, 고금리, 강달러 영향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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