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자' 벤탄쿠르 돌아오니 '피해자' 손흥민 빠진다...노팅엄전 벤치 유력→"리버풀전 너무 못했어"

'인종차별자' 벤탄쿠르 돌아오니 '피해자' 손흥민 빠진다...노팅엄전 벤치 유력→"리버풀전 너무 못했어"

인터풋볼 2024-12-26 15:1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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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돌아오는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벤치에 앉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만난다. 토트넘은 승점 23점(7승 2무 8패)을 얻어 11위에 올라있다. 노팅엄은 승점 31점(9승 4무 4패)을 획득해 4위에 위치 중이다.

사우샘프턴을 5-0을 대파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리버풀에 3-6 대패를 당했다. 6실점을 허용하는 처참한 패배 속에서 노팅엄전을 준비한다. 손흥민 인종차별 여파로 징계를 받아 7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 벤탄쿠르가 돌아온다. 벤탄쿠르는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기는 복귀를 할 것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중 누구를 쓸지 고민할 것이다”고 했다.

롭 게스트 기자도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제임스 매디슨, 쿨루셉스키 경기력을 고려하면 결장이 유력하다. 존슨은 지난 3경기에서 벤치 출발을 했으니 이제 체력이 회복됐다.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리버풀전 후반 37분까지 뛰는 동안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88%,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정말 못했다. 공을 잡았을 때 위협적이지 않았다. 공을 잡았을 때 도망치는 느낌을 받았고 드리블을 아무런 위력이 없었다. 매우 실망스러웠다. 손흥민은 쇠퇴하고 있다”고 평점 2점을 줬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결과에 실망했다. 6실점은 너무 고통스럽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축구선수로서 항상 경기를 뛰고 싶지만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변명 여지가 없다. 잘하려고 노력은 했다. 어려운 시기든, 좋은 시기든 하나로 뭉쳐야 한다. 오늘은 정말 고통스러운 날이지만 함께 움직이고 반등을 해야 한다”고 고개를 숙이고 분발을 다짐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등 다른 매체들은 손흥민 선발 출전을 점치나 리버풀전 부진과 계속된 부진을 고려하면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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