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만약 문제가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복무하도록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송민호 씨의 복무 기간 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송 씨의 복무 기간 중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가 된 기간만큼 다시 복무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으로 병가를 사용했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송민호에 대한 옹호와 비판이 엇갈리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송민호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옹호하는 반면, 다른 팬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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