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31)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부실 복무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서울 마포구 시설에서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출근 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해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하지만 제대를 앞두고 한 매체가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병무청 역시 해당 사안의 엄정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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