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벤탄쿠르, 징계 종료 후 선발 복귀?… 손흥민은 벤치 예상

'인종차별' 벤탄쿠르, 징계 종료 후 선발 복귀?… 손흥민은 벤치 예상

머니S 2024-12-26 08:25:37 신고

3줄요약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징계를 받은 뒤 돌아온다. 사진은 벤탄쿠르와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징계를 받은 뒤 돌아온다. 사진은 벤탄쿠르와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중징계받은 뒤 돌아온다.

오는 27일 0시(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4~20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노팅엄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출전 정지 징계받았던 벤탄쿠르가 노팅엄전에 출전할 수 있다. 그가 돌아와 행복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6월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자국 방송에 출연했다가 실언했다. 당시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갖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과 그의 사촌은 똑같이 생겼다"며 웃었다. 벤탄쿠르의 해당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뉘앙스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눈 찢기'와 함께 동양인을 향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사진은 오는 27일 노팅엄전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Football Insider 페이스북 캡처 사진은 오는 27일 노팅엄전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Football Insider 페이스북 캡처
벤탄쿠르는 논란이 커지자 SNS를 통해 "쏘니(손흥민 애칭)!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어.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냐"라며 사과했지만, 비판은 계속됐다.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달 18일 벤탄쿠르에게 잉글랜드 리그 주관 경기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파운드(약 1억83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돌아오는 벤탄쿠르가 곧바로 선발로 나설 것을 예상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제외될 수 있다. 그는 벤치로 내려올 수 있고 브레넌 존슨이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했지만, 벤탄쿠르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