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이승현(활동명 승리, 34)이 출소 후 처음으로 공개된 영상 속에서 사업 활동을 암시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논란과 해명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서 그는 해외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만남을 갖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깔끔한 정장 차림과 안경을 쓴 그는 다소 통통해진 외모로 등장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영상은 "지드래곤보다 돈을 더 번다"는 설명과 함께 게시되며 화제를 모았다.
승리의 이름은 최근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예정된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그의 참석이 공지되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주최 측이 그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승리 측은 즉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승리의 이름이 여전히 논란과 함께 거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팬들과 대중은 여전히 그의 이름과 과거 사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번 사건 역시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출소 이후 행보와 대중의 반응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연예계를 떠났다. 2020년 1월 기소된 그는 군 입대 후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에서는 형량이 1년 6개월로 감형되었고, 민간 교도소로 이감되어 복역했다. 2022년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며 형량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 후 그는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투자자들과의 미팅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사업적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의 조용했던 출소 이후 생활이 공개되며 대중의 관심은 다시 그의 행보로 쏠리고 있다.
과거 논란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새로운 사업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과와 반성이 부족하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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