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CIA에 신고한 누리꾼, 메일폭탄에 결국 CIA에 수신거부 [왓IS]

아이유 CIA에 신고한 누리꾼, 메일폭탄에 결국 CIA에 수신거부 [왓IS]

일간스포츠 2024-12-24 17:5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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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내비친 연예인들을 신고한 일부 극우 누리꾼들의 신고 폭탄에 결국 메일을 수신 거부했다. 

누리꾼 A씨는 24일 엑스(X·구 트위터)에 “CIA 넘어섰다. 오피셜이다”라며 CIA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A씨는 이와 함께 CIA가 한국에서 온 탄원서 릴레이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가 공개한 CIA 측 메일에는 A씨의 메일이 수신거부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일한 내용의 메일을 반복적으로 보낸 데 대해 수신을 차단한 것이다. 

CIA는 A씨에게 “신고 여러 건을 너무 빠르게 했다. 같은 컴퓨터에서는 10분에 한 번씩만 다른 신고 내용을 제출할 수 있다”며 “이 정책은 신고 남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신고 내용에 정보를 추가하거나 명확하게 하기 위해 두 번째 메일을 제출했다면 이번 조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음식점과 카페에 선결제 기부를 한 연예인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CIA에 신고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해당 리스트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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