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선공개곡 ‘아파트(APT.)’와 솔로 1집 ‘로지(rosie)’로 영국 오피셜 싱글 및 앨범 차트에 동시 진입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9주 연속 ‘톱 5’를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아파트’는 차트 진입 첫 주 4위를 기록한 이후 2위, 5주 연속 3위, 4위를 거쳐 이번 주 5위를 기록하는 등 단 한 번도 ‘톱 5’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매우 이례적인 기록으로, 로제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 역시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지난주보다 45계단 하락한 49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싱글과 앨범 모두 차트에 진입하며 ‘쌍끌이 흥행’을 보여주는 것은 로제의 음악적 역량과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합(合·HOP)’은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91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인 ‘SKZ’와 힙합을 결합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라는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에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았던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제시하는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르면 22일(현지시간) 공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이번 앨범 ‘합’으로 최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에 이어 빌보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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