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품었다…"민호 손잡고 인사드릴 것" [전문]

강승윤,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품었다…"민호 손잡고 인사드릴 것" [전문]

엑스포츠뉴스 2024-12-20 16:19:13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위너 강승윤이 멤버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 가운데 전역 기념 편지를 전했다.

지난 19일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 위너(WINNER) 강승윤이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강승윤은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며 군 생활 동안 팬들이 전한 편지 등에 감사를 표했다.

그런 가운데 강승윤은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라며 컴백 계획을 알리기도.

또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 꽃신 신겨줄게! 우리 인서(팬덤병) 사랑한다"며 송민호를 비롯한 위너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멤버 송민호는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최근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고 해명했다.



이하 강승윤 글 전문.

To. 우리 인서(팬덤)들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어요.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어요. 여러분이 계셨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 만큼이나 저도 기대가 됩니다.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싶었지만 멤버들 없이 저 혼자 들뜨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 꽃신 신겨줄게! 우리 인서 사랑한다. eat well sleep well rest well! I love you guys so much.

From. 인서들의 제막근리 올림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위버스, 강승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