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위너 강승윤이 만기 제대한 가운데, '부실 복무 논란'의 송민호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
19일 강승윤은 "2023.06.20~2024.12.19 팬분들을 비롯한 제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군 생활 속에서 만난 전우들 덕에 너무나 꽉 차고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한 1년 반이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로 전역 소감을 전했다.
선후임 동기, 간부를 비롯해 팬클럽 이너서클, 지인들, 동고동락한 전우들 등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수호해 왔고 수호하는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마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군 전체에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위너로서, 가수 강승윤으로서 좋은 모습, 좋은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부디 따뜻한 관심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청성(저희부대 경례구호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어 강승윤은 다양한 군 생활 사진을 공유했다. 특히 열 개가 넘는 상장들이 눈길을 모았다. 육군 용사상을 비롯해 표창장, 임명장 등을 통해 우수한 군 생활을 마쳤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추가로 공개한 사진에는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에서도 수상했다.
강승윤은 이러한 행보로 상병 조기 진급을 하기도 했다. 그의 사촌 누나는 "우수 훈련병으로 표창장 받고 훈련병 대표로 선창하는 늠름한 남자가 되어버린 내 동생. 책 읽고 수필 쓰기 사격 모든 훈련을 다 잘해버리면 어떡해 말뚝박을 거니?"라고 글을 남기기도.
우수 장병으로 전역한 강승윤에게는 칭찬과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질 법 하건만,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송민호와 계속 비교되고 있다.
지난 17일 송민호는 출근 조작 및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19일 경찰은 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전날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역시 송민호의 출근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송민호의 소집해제 예정일은 23일이다. 그러나 사건 조사가 들어간 후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연장 복무 가능성도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강승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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