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세청이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공개한 고액·상습체납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에는 이혁재, 김진명, 에드워드 권 등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혁재도 2억2300만원을 체납했다. 이혁재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도 부가가치세 등 3억3000만원을 체납해 법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명은 종합소득세 등 28억91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작가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살수' '고구려' 등 베스트셀러를 대거 배출한 유명 대중소설가다.
'한국판 고든' 램지로 알려진 권영민 셰프(53)는 종소세 등 3억4300만원을 체납했다. 권 셰프는 과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에드워드 권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국세청은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압류·공매 등 강제징수 및 출국금지·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제재에도 체납세금을 미납한 경우다.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된 국세가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 중에 있는 경우, 회생계획인가의 결정에 따라 체납액이 징수유예 중에 있거나 회생계획의 납부 일정에 따라 납부하고 있는 경우, 국세정보위원회가 공개 실익이 없거나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은 명단 공개에서 제외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