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대체복무 기간 중 부실복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대중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한층 거세다.
17일 송민호가 지난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근무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10차례 방문했지만 한번도 그를 만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퇴근 기록 역시 수기로 작성되기에, 책임자의 재량에 따라 위조도 가능하며 한번에 몰아서 사인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의 출근 조작 의혹에 대해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민호는 현재 소집해제를 5일 앞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대중들은 부실 복무 및 출근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해명이 있었음에도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센 비난을 하고 있다.
특히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4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당시 SNS를 통해 장발 스타일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기초군사교육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면 불가능한 헤어스타일이었던 만큼 지적이 있었고, 이와 관련 YG 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송민호가)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한 것이 맞다"라며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송민호의 기초군사교육 제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송민호가 과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털어놓은 바 있어 해당 사유로 추측됐다. 병역법상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이 나오거나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훈련이 무리라고 판단되면 기초군사훈련이 면제되고 있기 때문.
이후 지난 4월에는 염색과 장발을 한 송민호의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송민호의 행보를 이해하기 보다는 비난하는 시선이 더욱 크다. 병무청 역시 민호의 출근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갈수록 거세지는 비난 속 송민호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송민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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