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킹스 월드컵 2025'를 한국 팬들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17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서비스 '숲(SOOP)'은 이 대회의 한국어 독점 생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FC바르셀로나 출신의 축구 레전드 제라르 피케(37)가 스페인 유명 스트리머들과 손잡고 기획한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펼쳐진다. 특히 세리에A의 명문 구단 유벤투스의 홈구장에서 진행될 결승전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전통적인 축구 대회와는 달리 7인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등 총 16개국이 참가해 축구 강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기존 축구와는 다른 규칙을 운영하면서도 풋살 형식에 여러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출전 선수 라인업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하다. 브라질의 네이마르·카카,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독일의 마리오 괴체, 멕시코의 치차리토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현역 선수부터 은퇴 선수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대표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박지성이 이끈다. 여기에 현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 가세해 세대를 아우르는 미드필드 라인을 구축한다. 특별히 유명 스트리머 감스트와 슛포러브도 참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는 난적 브라질이다. 내년 1월 2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네이마르, 카카 등 브라질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들과 맞붙게 된다. 이 빅매치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숲은 17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한국 대표팀의 출정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이어 대회 기간 동안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들을 한국어로 중계할 예정이다. 축구 팬들은 숲 축구중립1 채널과 스트리머 감스트의 채널에서 모든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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