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달려라 하니', 첫 극장판 온다…하니X나애리 주연, 새 라이벌 등장

40주년 '달려라 하니', 첫 극장판 온다…하니X나애리 주연, 새 라이벌 등장

뉴스컬처 2024-12-17 10:5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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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사진=NEW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사진=NEW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1980년대 대표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가 탄생 40주년을 맞아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달려라 하니' 후속이자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가 내년 개봉한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된 만화로 시작, 1988년에는 KBS에서 TV애니메이션으로 첫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엄마를 여의고 홀로 아파트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에 입학, 홍두깨 선생을 만나면서 육상 선수로서의 꿈을 키운다는 이야기다.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라이벌 나애리에 대한 경쟁심 등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로 하니와 나애리가 고등학생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독하게 돌아온 나애리와 부상 후 다시금 복귀하는 하니의 활약이 스크린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사진=NEW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사진=NEW

2025년 개봉을 알리며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익숙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는 하니와 나애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거리를 달리고 있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실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정겨운 풍경이 디테일하게 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심장이 쿵쾅대는 달리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새롭게 돌아올 레전드 TV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의 호기심을 증폭 시킨다.

이어 나애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도 시선을 강탈한다. 타고난 실력으로 육상을 접수해 버린 나애리 앞에 놀라운 스피드로 달리는 라이벌 하니가 등장하면서 그녀를 자극한다. 또한 이번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주나비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주나비는 하니와 나애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적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기존 캐릭터인 육상 선생님 홍두깨와 하니의 남자친구 이창수까지 등장하며 이번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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