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 카리나, 지드래곤처럼 체리 레드로 물들이기

최근 셀럽들 사이에서도 자주 보이는 컬러가 있다. 원색에 가까운 쨍한 레드가 아닌, 오묘한 핑크가 감도는 레드. 겨울에 꼭 떠오르는 컬러인 만큼 한 번쯤은 고려해 봤을 터. 시도하기 어려워 망설였다면,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자.

체리 레드의 정석

@_imyour_joy

@every__nn

96즈 동갑내기 찐친 조이와 예린. 평소 두 사람은 의도하지 않아도 같은 걸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헤어 컬러로 통했다. 마치 에리얼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레드. 채도가 높아도 은은한 체리빛이 돌아 고급스러운 레드를 완성했다. 오히려 이목구비를 한층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붉은 메이크업으로 레드 포인트 더하기

@yawnzzn

@yawnzzn

지난 9월,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으로 컴백한 투바투 연준이 다크 한 레드 헤어와 잘 어울리는 붉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붉은 아이섀도와 콧등까지 이어지는 어두운 레드빛 치크 메이크업이 특징. ‘껌’의 힙하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콘셉트를 돋보이게 했다. 심플한 블랙 후디가 레드 헤어를 더욱 강조하기도.

선명한 듯 부드럽게

@igotyuandme

@igotyuandme

데뷔 무대에서 일명 ‘빨간 머리 걔’ 수식어를 얻은 유나. 최근 데뷔 초 스타일링을 똑같이 재현했는데, 긴머리에 웨이브를 추가해 부드러운 분위기까지 더했다. 아이섀도는 헤어 컬러와 대비되는 브라운 음영이지만, 핑크 립으로 찰떡 레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웜톤의 레드 헤어 연출법

@newjeans_official

@imwinter

강렬한 체리 레드가 겨울 쿨톤만을 위한 컬러라고 생각했다면? 웜톤을 위한 레드도 만나보자. 평소 가을 웜, 봄 웜으로 알려진 뉴진스 해린과 에스파 윈터가 무대에서 착용한 가발을 보면, 따뜻한 웜 핑크가 더해진 레드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다홍빛이 아닌, 은은한 애쉬 핑크빛이 도는 레드여야 하는 것.

다양한 컬러에 레드 얹기

@8lo8lo8lowme

@8lo8lo8lowme

무채색 옷에 레드 헤어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지만, 평소 화려한 색감의 옷을 즐겨 입는다면 주목! 지드래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자. 두 사진의 공통점은 지드래곤이 쨍한 핑크 재킷, 볼캡의 레드 챙 등 레드 헤어와 잘 어울리는 계열의 색상을 함께 매치한 것. 화려함 속에서도 조화로운 컬러 조합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럼에도 레드가 시도하기 두렵다면?

@katarinabluu

@katarinabluu

그럼에도 레드가 시도하기 두렵다면, 카리나처럼 진한 와인빛의 레드로 눌러주는 걸 추천한다. 빛을 받으면 선명한 레드를, 실내에서는 차분한 톤 다운된 레드를 연출할 수 있다. 빛의 정도와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장점. 탈색을 해본 적이 없거나 염색이 익숙하지 않다면, 카리나의 헤어 컬러를 참고해 올겨울 체리 레드를 도전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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