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매일유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Q&A에는 "환불하고 싶다", "임산부와 병원에 계신 아빠에게 줄 건데 괜찮은가요?" 등의 문의가 잇달았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제공된 후 냄새 이상과 변색이 신고된 것으로, 매일유업은 설비 및 공정 점검을 통해 최대 50개의 제품에 세척수(희석액)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매일유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하며 회수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제조일자는 9월 19일, 소비기한은 내년 2월 16일이다. 매일유업은 품질 이상이 발견된 다른 제품들은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반품을 권장하며, 매일유업은 온라인 직영몰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 이력이 없음을 강조해 소비자들에게 안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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