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롤스로이스가 로드스터 모델 '카메오'를 공개했다. 알루미늄과 원목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미니어처로 럭셔리함과 롤스로이스의 디테일을 담은 조립 모델이다.
디자인은 롤스로이스 던과 유사한 형태다. 짧은 전면 오버행과 길게 뻗은 후면 오버행이 특징이다. 또한 각지고 길게 제작된 후드와 특유의 높은 벨트라인은 실제 모델을 축소해 담아낸 모습이다.
카메오는 구매자가 직접 조립하도록 설계됐다. 단단한 오크 바디와 알루미늄 섀시로 구성돼 자석으로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바퀴가 돌아갈 때도 로고 위치가 고정된 휠를 적용해 특유의 디테일을 재현했다.
롤스로이스는 카메오가 브랜드의 유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카메오 제작 과정은 본사에서 차를 제작하는 과정과 동일하다"며 "구매자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카메오의 공식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딜러가 'millermotorcars' 홈페이지에 등록해 가격이 공개됐다. 5,500달러(약 780만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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