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707 선배다"...계엄군 설득한 이관훈, 도대체 누구길래?

"나 707 선배다"...계엄군 설득한 이관훈, 도대체 누구길래?

케이데일리 2024-12-04 13: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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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배우 이관훈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계엄군을 직접 만나 설득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황기자TV’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관훈 씨는 국회에 모인 계엄군을 찾아가 이들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계엄군에게 "나는 707 선배다. 너희도 707이니 명령받아서 온 거 이해한다. 하지만 차분히 상황을 판단하라"며 "나는 제대한 지 20년쯤 됐는데, 이관훈 중사라고 한다. 너희 선배로서 조언하러 온 거다"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어 "형 동기와 통화했는데, 헬기 타고 넘어온다는 얘기를 들어 걱정돼 왔다"며 "너희도 누가 무슨 명령을 내렸든지 간에 결국 판단은 너희가 하는 거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강조하며 계엄군의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큰 화제가 되었으며, 이관훈 씨의 특수부대 이력 또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는 1999년부터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에서 폭파병과 부사관으로 복무했고, 2004년 중사로 제대했습니다. 제707특수임무단은 평시에는 국가 대테러 작전을 담당하며, 전시에는 극비 임무와 각종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정예 부대입니다.

2007년 드라마 대조영으로 배우로 데뷔한 그는 이후 로맨스가 필요해, 인현왕후의 남자, 징비록, 화랑, 보이스, 빅이슈, 청춘월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특히 빅이슈에서는 한예슬 씨의 호위무사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이관훈 씨는 특전사 출신답게 태권도 3단, 뛰어난 수영 실력 등으로 만능 스포츠맨의 면모를 보이며, 과거에는 수영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하며 긴장감이 고조되었으나, 국회는 다음 날 새벽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30분 계엄 선포를 해제하며 상황이 종결되었습니다.

이관훈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국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그의 책임감과 설득력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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