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의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28일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는 "은가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 관련해서, 저희는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하였고, 은가은이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 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했다.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2024년 2월 상호 합의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은가은이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은가은은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사항을 위반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은가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림 임사라 변호사는 "은가은이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스케줄을 방해했으며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변호사는 "은가은의 정산 내역을 오래전 요청했는데도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2022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7위에 올라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5살 연하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공개 열애에 이어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내년 4월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트로트 부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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