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의 놀라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연하는 6분 동안 아이유 치마 속에 숨어있었던 스태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6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마지막 피날레를, 나랑 피워볼래?' 영상의 일부분이 담겨 있었다.
아이유 치마 속에 숨어있던 스태프.. "드레스 모양 잡기 위해"
앞서 지난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아이유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이 열렸다. 아이유는 피날레 공연까지 마친 후, 스태프들과 한 자리에 모여 소회를 나누었다.
아이유의 한 스태프는 공연 중, 아이유의 치마 속에 무려 6분 동안 숨어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스태프는 치마의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무대가 끝날 때까지 치마 속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몰랐던 아이유는 "너 들어와서 계속 있었어?"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에 스태프가 "나 언니 뒤에 계속 있었다"라고 하자, 아이유는 "아 진짜? 6분 동안?"이라며 놀라워했다.
아이유는 "나는 너가 기가 막히게 내려간 줄 알았다"라며 "그래서 라판을 하는데 뒤에서 자꾸 당기는 느낌이 드는 거다. '이게 뭔가 걸렸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해당 스태프에게 "너 진짜 강심장이다"라고 극찬했다.
아이유,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이제 콜라 마실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아이유는 "난 이제 콜라도 마실 수 있다. 이제 잘 때 마스크도 안 할 거다. 가습기도 안 틀어도 된다. 꿉꿉해 죽는 줄 알았는데"라며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어 "우리 가끔 회식할 때마다 '나 저 콜라 한 잔만 마시고 싶다. 한 잔만 마시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참았다. 어쨌든 무사히 아무도 안 다치고 끝나서 다행이고, 우리 스태프 분들도 한 분 한 분 너무 고생하셨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는 저한테는 진짜 큰일이어서 '작은 승리'라고 하기엔 저 한 사람의 인생에서 너무 큰 승리였다. 겸손하고 착하게 살겠다. 이틀 동안 비가 안 왔으니 그것만으로도 하늘에게, 날씨의 신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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