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고백’ 정우성 “인기는 잠깐”…의미심장 발언 ‘파묘’

‘혼외자 고백’ 정우성 “인기는 잠깐”…의미심장 발언 ‘파묘’

TV리포트 2024-11-28 07:20:56 신고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정우성은 영화 ‘헌트’ 인터뷰를 통해 절친 배우 이정재가 감독, 출연한 영화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정재는 4년에 한 번 꼴로 출연을 제안했지만, 정우성은 정중히 거절해왔다고. 하지만 이정재의 진심을 보고 영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감시자들’, ‘더 킹’, ‘증인’, ‘강철비’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정우성은 계속해서 도전하며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지 말자’라는 마음을 갖고 일한다. (인기란) 잠깐 주어진 것이고,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평생 청춘의 아이콘일 수는 없지 않나. 저는 나이를 먹었고,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일을 즐기고 있다는 정우성은 “”꾸준히, 열심히 하고 싶다. 좋은 콘텐츠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겁 없이 도전했고, 길을 찾아가려 했다. 물론 그 길은 지금도 찾고 있다. 여러 도전 속에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해보고, 그 실패를 극복해봤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장기 연애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며 파장을 더했다. 정우성은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인간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으로 커리어에 걸림돌을 만들어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영화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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