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를 통해 일부 팬들이 정우성 사생활 논란 관련 성명문을 냈다. 이들은 "정우성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팬들은 정우성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 사고로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도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를 품에 안았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부가 본인으로 밝혀지자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오르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고 양육하고 있다. 이후 대리모를 통해 두 아이를 더 얻었고 약혼자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도 두 딸을 낳았다.
다만 정우성 팬덤은 지지와는 별개로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당초 청룡영화상 참석 의사를 밝혔던 정우성은 사생활 이슈가 확산하면서 불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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