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과거 그의 '나이 차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정우성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홍보 당시, 결혼을 하고 싶다는 한 팬의 메시지를 받았다.
정우성, 프러포즈 했던 젊은 팬에게 "나이 차이 극복 불가"
정우성은 "정우성과 결혼하고 싶다. 정우성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라는 한 중학생 팬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정우성은 "나이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단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후 2022년, 정우성은 영화 '헌트' 홍보 당시에도 "30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라는 한 여성팬의 고백을 받았다. 이때 정우성은 바닥에 엎드리는 리액션을 하며 "여러분, 프러포즈 하시면 안 된다. 여러분이 손해다. 금지된 사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당시,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정우성 결혼하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받았다. 이를 본 정우성은 "안 돼"라고 외치며 양손으로 엑스자를 그렸다. 그러나 이 시기에 그보다 16살 연하인 문가비는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정우성은 1973년생이며, 문가비는 1989년생이다. 두 사람은 16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문가비 아들의 친부는 정우성..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임신과 출산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고백했다.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 아들의 친부는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만났으며 문가비는 지난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출산은 올해 3월에 했다.
이와 관련, 정우성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2017년 방영된 '겟잇뷰티'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를 뽐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2018년, 문가비는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GREEDILOUS의 모델로 나섰다.
같은 해, 문가비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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