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정우성의 미래를 예견한 듯한 '무한도전'의 과거 영상이 소환됐다.
지난 2013년 8월, MBC '무한도전'은 '무도를 부탁해' 특집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명수는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로 '무한도전' 방송 계획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박명수, 정우성 사태 예견? "결혼 안 했고 여자친구 없어, 애는 있다"
박명수는 박태민으로 변신해 등장했고, 멤버들에게 호구조사를 당했다. 이때 그는 "꿈은 없고 놀고 싶다. 아직 미혼이고 여자친구는 없다. 그러나 애는 있다"라고 자기소개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장면은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이런 것까지 예언하다니", "지금 정우성의 자기소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부 맞았다..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임신과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24일, 디스패치 측은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에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한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정우성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소속사는 25일 텐아시아가 보도한 정우성의 비연예인 여자친구 열애에 대해서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텐아시아는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1년 넘게 교제를 했으며,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의 일반인 여자친구는 정우성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현재 큰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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