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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7.7%) 줄었다. 1970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역대 최저치다.
반면 혼인 외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4.7%인 1만 900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작년 신생아 20명 중 1명이 혼외자인 셈인 것이다.
이러한 혼외자 규모는 3년 연속 증가세로 2021년에는 7700명, 2022년에는 98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실혼이나, 동거 관계에서의 출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혼 후 출산하는 인식이 강한 한국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혼외 출산 비율은 0~2%대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2018년 2.2%로 2%대를 넘어선 후 급속하게 비중이 높아져 2022년 3.9%로 3%에 들어섰고 지난해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혼인 외 출산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분이 한국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씨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하며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하지만 친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정 씨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 씨가 SNS로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혼인 관계는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텐아시아는 정 씨가 문 씨가 아닌 다른 비연예인 여성과 오랜 시간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열애설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의 아들을 출산한 문 씨가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올해 3월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비연예인인 연인과 교제 기간이 겹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와 관련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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