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우성과 문가비의 소식을 예언한 듯한 누리꾼의 댓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누리꾼 A 씨는 일주일 전 정우성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가장 최근 게시물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되길"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A씨는 지난 9일 불거진 정우성과 배우 신현빈(38)의 커뮤니티 발 열애설을 접하고 이 같은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정우성, 문가비의 소식이 보도되기 일주일 전에 댓글을 남긴 것과 '임신'을 언급한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문가비가 지난 23일 SNS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알린 보도에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문가비 아들이) 잘생긴 배우 정X성 아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튼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오로지 '생물학적 아버지'의 책임에 대해서만 언급한 셈이다.
앞서 2019년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문가비는 22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럽게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