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엄청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모든 것을 예언하는 '무도 유니버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도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한도전'의 과거 방송 내용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3년 8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도를 부탁해 특집은 시청자들을 직접 '무한도전'의 제작과정에 참여시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이 직접 뽑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이 1부에서 방송됐는데, 마지막 순서에는 박명수가 '박태민'이라는 이름으로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 기획안을 냈다.
박태민은 어떤 일을 하냐는 질문에 "이것저것, 놉니다. 꿈은 없고요 놀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결혼을 했냐는 길의 물음에 "안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하하의 물음에 "없습니다"라고 답한 박태민은 애는 있냐는 정형돈의 물음에는 "애는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도는 없는 게 없네ㅋㅋㅋㅋㅋ", "무도미나티ㅋㅋㅋㅋㅋㅋ", "무도도 무도인데 이걸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다ㅋㅋㅋㅋㅋㅋ", "이런 게 다 있는 것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신현빈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정우성에 대해 한 네티즌은 정우성의 개인 계정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출 뉴스 보도되길"이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이 때문에 이 댓글 작성자 또한 현 상황을 알고 있던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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