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소속사는 다만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가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했다.
그러다 2023년 6월 문가비가 임신했고 지난 3월에 아들이 태어났다.
한편 지난 23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다.
문가비는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는 출산 소식이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조용히 보냈다고 밝혔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세상에 나온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아이에게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가비는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며, 새로운 세상을 선물해 준 아이와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가비는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데뷔했으며, '걸크러시' 매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지난 2020년 4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정우성 프로필에 따르면 1973년 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이며,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35세다. 두사람의 나이차는 16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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