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시스에 따르면 허 전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다음 축구협회 수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회장이 아직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4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의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했고 축구협회 노조가 현 수뇌부를 지지하지 않는 등 리더십 위기에 놓여있다.
허 전 이사장은 현재 유일하게 다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허 전 이사장은 이번주 안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를 갖고 "(축구협회장 출마와 관련된 청사진 등은) 그때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8일에 진행된다. 축구협회 정관 제23조의2 제2항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따르면 축구협회장 후보는 선거 당일 기준으로 만 70세 미만인 자만 가능하다. 1955년 1월13일 생인 허 전 이사장은 70세를 5일 남겨두고 선거에 출마해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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