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2차 입장 "김광수 대표 왕따 방관, 티아라 폭언·폭행 큰 상처…사과 없었다" [전문]

화영 2차 입장 "김광수 대표 왕따 방관, 티아라 폭언·폭행 큰 상처…사과 없었다" [전문]

뉴스컬처 2024-11-18 15:3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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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화영. 사진=SNS
티아라 화영. 사진=SNS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화영이 12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티아라 왕따' 사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18일 화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아라 왕따' 사건으로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지난 12년동안 저와 제 가족은 거짓된 내용, 수많은 억측과 도를 넘는 악플들, 근거없는 맹목적 비난과 협박, 괴롭힘을 겪어왔다. 이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며 버텨왔지만, 더이상 침묵할 수 없어 입장문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화영은 "지난주 입장문을 올린후, 저는 그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지금껏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김광수 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에게 이제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제라도 진실을 말 할 수 있었던 점, 수많은 오해와 누명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점으로 위안을 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영은 "이에 관련, 추가적인 입장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화영은 "언니가 아름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가 있다"라며 "당시 제가 새 멤버 아름을 동생처럼 아끼고 챙겼다. 하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아름의 여러 이간질로 상처받아 언니에게 속상하다는 연락을 했다. 이에 언니가 아름에게 메세지를 보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와 아름은 수 년전 개인적으로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며 마음을 푼 상태 였다. 하지만 김광수 대표는 정확한 확인없이 방송에 나와 언니의 문자내용을 사회적으로 공공연하게 뿌려,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악의적으로 사용했다. 그렇게 또 한번 저와, 언니, 그리고 아름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었고, 이는 사실적시 명예 훼손이다"라고 했다.

또한 화영은 "김광수 대표는 제가 이미 왕따인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했다"라며 "모두가 저와 룸메이트가 되길 거부해 방없이 거실에서 생활했던 기억, 수많은 폭언, 비난, 폭행 등 '티아라 왕따 사건'은 여전히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화영은 티아라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샴푸발언을 언급했다. 화영은 "지금도 시달리고 있는 악플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고자 한다. 당시 저와 티아라를 직접 담당 했던 스태프인냥, 한 예능에 출연해 지어낸 이야기로 저를 비방했다. 김우리는 김광수 대표와의 인연으로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했다. 하지만 제가 합류 했을때는 티아라 담당이 아니었다. 저는 한번도 김우리님을 뵙거나 대화한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영은 "김우리는 한 예능에 출연, 제가 샵 헤어 담당 스태프에게 '샴푸야~가자'라고 했다며, 인성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새 멤버로 들어와 체계와 버릇이 없다, 폭로전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티아라 잘못은 없다고 발언하는 모습은 모두 거짓이다"라며 "사실을 정확하게 전하면, 저는 김우리가 말한 그 '샵'에 다닌적도 없다. 인터뷰 하는 분과,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이다. 계획된 영상이며 이또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라고 했다.

화영은 "제가 SNS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이후, 김우리는 '악마의 편집'이라면서 본인의 거짓말을 방송사의 책임으로 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리는 "아니면 말고"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샴푸발언' 이후 아직도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화영은 "왕따는 우리 사회에서 살인과 진배 없다고 생각한다. 저와, 제 자매는 더 이상 바라는게 없다. 이 일을 잊고 싶을 뿐이다"라며 "김광수 대표가 왜 다시 공론화 하는 건지 이유를 알수는 없다. 더 이상의 추측과 악플을 막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김광수 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저희가 받았던 상처에서 회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와 악플에 관해서는 더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리면서 글 마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광수 대표는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 시즌3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과 관련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 대표는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며 "당시 멤버들이 피해자였지만 내 처신으로 인해 가해자가 됐다. 40년 엔터 세월 중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이라고 했다.

티아라 화영. 사진=SNS
티아라 화영. 사진=SNS

이하 화영 입장 전문

前 티아라 멤버 화영입니다.

최근 시끄러웠던 "티아라왕따" 사건에서 대중 여러분께 의도치않게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지난 12년동안 저와, 제 가족은 거짓된 내용, 수많은 억측과 도를 넘는 악플들, 근거없는 맹목적 비난과 협박, 괴롭힘을 겪어왔습니다. 이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며 버텨왔지만, 더이상 침묵할 수 없어, 인스타그램에 제 입장문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린후, 저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않는 김광수대표와 티아라 멤버들에게 이제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저와 제 자매가 이제라도 진실을 말할수있었던 점, 수많은 오해와 누명으로부터 벗어나게된점 으로 위안을 삼고자합니다.

이에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 설명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글올립니다.

첫번째. 언니가 아름에게 문자를 보낸이유는, 그때 당시 제가 새멤버 아름을 동생처럼 아끼고 챙겼지만, 티아라멤버들과 아름의 여러 이간질로 상처받아, 언니에게 속상하다는 연락을 했었고, 이에 언니가 아름에게 메세지를 보낸것입니다.

이에관련하여, 언니와 아름은 수 년전 개인적으로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며 마음을 푼 상태 였지만, 김광수 대표님은 당사자들의 정확한 확인없이 방송에 나와 언니의 문자내용을 사회적으로 공공연하게 뿌려,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악의적으로 사용하는등 또 한번 저와, 언니, 그리고 아름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었고, 이는 사실적시 명예 훼손 입니다.

두번째. 김광수 대표님은 제가 이미 왕따인 사실을 알고있었음에도 방관했습니다.

모두가 저와 룸메이트가 돠길 거부해, 숙소에 방없이 거실에서 생활했던 기억, 수많은 폭언,비난, 폭행 등 티아라 왕따사건은 여전히 저의 가장큰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세번째. 김광수대표님과 친분이 있는 티아라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님의 샴푸발언입니다.

지금도 시달리고있는 악플에대한 내용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

그당시 저와 티아라를 직접 담당 했었던 스탭 인냥, 본인이 다 안다는 식으로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지어낸 이야기로 저를 비방했습니다.

김우리님은 김광수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합류 했을때는 티아라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아니셨습니다.

저는 한번도 김우리님을 뵙거나 대화한적도 없습니다. 김우리님은 한 예능에 출연해

제가 샵 헤어 담당 스텝에게 "샴푸야~가자" 라고 하며, 인성문제가 있다고 언급하시고 "새멤버로 들어와 체계와 버릇이 없다, 티아라 폭로전에대해 단호하게 말씀드릴수있다" 며 티아라 잘못은 없다고 발언하시는 모습은 모두 거짓입니다.

사실을 정확하게 전하면, 저는 김우리 님이 말한 그 "샵" 에 다닌적도 없을뿐더러, 인터뷰하시는 분과,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계획된 영상이며 이또한, 명벽한 명예훼손입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니, 김우리님은 방송사의 "악마의 편집" 이라면서 본인의 거짓말을 방송사의 책임으로 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우리님은 "아니면말고" 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김우리님의 "샴푸발언" 이후 아직도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왕따는, 우리 사회에서 살인과 진배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자매는 더 이상 바라는게 없습니다. 이 일을 잊고싶을 뿐입니다.

김광수 대표님이 왜 다시 이 이야기를 공론화 하시는 건지 이유를 알수는 없습니다.

더 이상의 추측과 악플을 막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김광수대표님과 티아라멤버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저희가 받았던 상처에서 회복하기위해 더 열심히 살것입니다.

앞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유튜브포함 허위사실 유포와, 악플에 관해서는 더욱 단호한 법적대응 조치를 취할것임을 말씀드리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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