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에서 피선거권 10년이 제한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선고가 내려지자, 여당에선 예상치 못한 징역형에 쾌재를 불렀고, 야당은 엄중한 침음만 가득했죠.
당초 양당은 이 대표의 판결 생중계를 두고 매서운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죄가 없다면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하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부터 받으라”며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생중계도 불발됐고, 김 여사 특검도 14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됐지만요.
이날 이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 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의 판결이 확정되면 향후 대권에도 차질이 있을 전망입니다. 그는 다음 대선에 나설 수 있을까요?
◇이재명 선고 앞두고 “생중계” VS “특검부터” 극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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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무죄면 생중계 거부할 이유 없어”
민주당 “이 대표 재판은 경미한 사안…대응 가치도 없어”
야당, 선고 앞두고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 제출
수사 범위 3개로 줄여…이번이 세 번째 발의
추경호 “분열 노리는 회책 … 최악의 꼼수 입법”
◇이재명 선고 D-1…본회의 김건희 특검 통과 , 여당은 재의요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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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하루 전 본회의서 김건희 특검법 야당 단독 통과
여 의총서 “재의요구 건의…특감관도 당론 채택”
김혜경 여사 공직선거법 위반 150만원 벌금형에
이재명 “매우 아쉽다…항소할 것”
◇이재명 선고 순간…희비 갈린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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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1년에 집행유에 2년
여당에서도 ‘몰랐다’는 분위기…앞다퉈 사법부 칭찬
선고 이후 침통한 민주당…긴급 대책회의 개최
국민의힘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 보여줬다” 호평
민주당, 사법부 향해 “명백한 정치판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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