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마주' 20%대 급락… 선거법 위반 1심 의원직 상실형 영향

'이재명 테마주' 20%대 급락… 선거법 위반 1심 의원직 상실형 영향

머니S 2024-11-16 05:05:00 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위 사실 공포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자 이재명 테마주가 급락세다. 사진은 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위 사실 공포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자 이재명 테마주가 급락세다. 사진은 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재명 테마주가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기준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650원(23.94%) 하락한 1만795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에이텍도 전 거래일 대비 3460원(20.91%) 하락한 1만3090원에 마감했다. 이어 ▲토탈소프트(19.03%) ▲오리엔트정공(12.91%) ▲에이텍모빌리티(12.85%) ▲이스타코(12.02%) ▲형지엘리트(10.67%) 등 하락 마감했다.

동신건설은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경북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에이텍도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대표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 CEO(최고경영자) 포럼의 운영 위원직을 맡았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 급락은 이 대표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영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면서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이 대표의 피선거권도 위험해졌다. 공직선거법상 집행유예의 형이 선고돼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고,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 출마를 할 수 없다.

반면 다른 정치인과 묶인 테마주는 이 대표 판결 소식이 보도된 이후 급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분류되는 PN풍년, SG글로벌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PN풍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7380원에, SG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한 30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N풍년은 감사가 김 지사 고등학교·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SG글로벌은 김 지사 고향에 소재했다는 이유로 '김 지사 테마주'로 분류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테마주로 분류되는 국영지엔엠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18원(24.56%) 상승한 2120원을 기록했다. 국영지엔엠은 최재원 대표가 김 전 지사와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으로 알려져 있어 김경수 관련주로 묶여있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을 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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