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협박 피해를 본 김준수가 팬들에게 직접 입장을 전했다.
15일 김준수가 팬 소통 플랫폼에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그런데 5년 동안 괴롭히고 그래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라고 메시지를 게시했다.
김준수는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해서 구속적부심사 중이다. 더 빨리 해야 했었는데 이런 기사조차도 우리에겐 좋지 않다는 걸 너무 잘 한다"라며 "난 당당하다. 난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고 그 후로 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안 만난 거다", "그때부터 그 누구도 비즈니스 외에는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도 이런 애가 사회에 버젓이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고 할 정도였다. 그래서 용기를 냈고 피의자로서 잡혔는데 참 공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기사를 접해야 하는 게 안타깝다"라며 "난 괜찮다. 좋은 소식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나 말고도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참을 수 없었다. 나 한다면 하는 놈이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이날 오후 문화일보 측이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BJ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며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 씨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천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는 "이번 사건에 김준수 씨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 다음은 김준수 메시지 전문.
얘들아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근데 5년 동안 괴롭히고 그래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고. 그래서 마음을 먹었고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적부심사 중이다.
더 빨리했어했는데 이런 기사조차도 우리에겐 좋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아니. 근데 참 기사 제목 꼭 저게 최선이었나 싶게 쓰셨네. 근데 난 당당해. 난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이고 그 후로 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안 만난 거야. 어떤 의도의 접근인지를 우린 터져야지만 알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때부터 그 누구도 비즈니스 이외에는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을 한 게 5년 전이야. 내가 방송에서 집 일 집 일만 한다고 한거 기억나지. 어떻게 보면 그 친구한테 고마워. 그 후부터 더 이상 그런 자리나 만남 죽어도 안 하리라 맹세했고 지켜왔으니까.
경찰도 이런 애가 사회에 버젓이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용기를 냈고 피의자로서 잡혔는데 참 공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기사를 접해야 하는 게 안타깝긴 하네.
난 괜찮아. 좋은 소식들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근데 나 말고도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어. 나 한다면 하는 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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