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사생팬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2024년 11월 14일,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옥과 숍은 물론, 숙소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 비공개 스케줄에 방문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기내를 포함하여 공항 출입국 시 멤버들의 동선을 무리하게 접촉하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연락을 시도하는 등의 여러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특히 지난 9일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중, 해당 층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사생이 접근해 오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생에게 위협을 느낀 선우는 당사 직원에게 즉시 이 사실을 전하였고, 당사 직원과 주거침입을 한 사생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최근 있었던 사건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주하려던 사생을 붙잡고 있던 과정에서 수차례 구타를 당했으며 해당 인물은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선우와 당사 직원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 및 치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컨디션 체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최근 당사 사옥 앞에 세워져 있던 아티스트 차량에 위치 추적기가 부착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또 다른 차량 타이어가 타인에 의해 고의로 파손된 사건이 발생했다"며 "두 사건 모두 발생 직후, 해당 사실을 인지하여 스케줄 진행 전 처리를 진행하여 추가적인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추후 사건 재발을 위해 CCTV를 확보하여 경찰 신고 접수를 마친 상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에게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주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당사는 사생활 침해를 비롯해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가 도를 지나치고 있음에 따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증거 수집과 자료 검토 등도 수시로 진행 중에 있음을 안내드리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경고했습니다.
더보이즈 선우 데이트폭력, 에스크 논란 등
더보이즈 선우가 사생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의 학폭, 데이트 폭력 등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보이즈 선우 이제 더 그만 보고싶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선우야 너 에스크 논란 너가 한거 맞잖아. 왜 친구가 했다는 말도 안되는 해명을 해?"라며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논란 터질 때마다 참 한결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 네가 보기 싫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선우가 중학교 1학년 당시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가했으며, 친구들에게 욕설을 하고 음담패설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학창시절 술과 담배를 했다고 주장하며 "너가 학교에서 담배피고 데이트 폭력하고 툭하면 우리 가지고 성희롱, 성폭력 하는 거 없어지는 거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작성자 A씨는 글을 삭제하고 커뮤니티를 탈퇴했습니다. 이후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더보이즈 멤버 선우에 대한 도를 넘는 허위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다"며 "현재 삭제된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과 같은 신체적인 폭력 등을 가한 사실이 없음을 안내드린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또 주작이었냐", "허위사실 유포하는 사람들은 고소해야 한다", "에스크가 논란이긴 해도 학폭, 데이트 폭력이랑은 별개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선우는 익명 SNS인 에스크(ASKfm)에서 '항상 의욕을 잃지 않는 비결은?'이라는 질문에 "성욕이 섞여 있기 때문에" 등의 답변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한 2020년 7월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25세(2000년생)인 김선우는 지난 2017년 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해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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