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자수 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김나정에게 화제가 쏠리고 있다.
김나정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마닐라 콘래드호텔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사진을 보면 주사자국이 있다고 누리꾼들은 말하기도 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마닐라의 한 호텔 내부를 찍은 광경이 담겼다. 아울러 김나정은 누군가와 나눈 문자 메시지의 내역을 공개했다. “전화주세요” “연락 좀 주세요” 등의 메시지가 실렸다.
또한 김나정은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고, 누리꾼들은 걱정을 쏟아냈다. 도움을 긴급 요청한 김나정은 이날 오후 12시 5분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 사실을 알렸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나정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해 “내가 약을 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김나정의 요청에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출국하는 과정을 도왔다.
경찰 역시 김나정의 신변을 확인하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와 김나정이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김나정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어젯밤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지고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이미그레이션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쇼처럼 마약 운반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정은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며 마약을 언급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나정의 나이는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2세이다.
그녀는 이화여대 동양학과 출신으로 아나운서와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춘천 KBS와 BJ TV '강병규의 야놀자' 진행을 비롯해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BCN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했고 OBS 경인 TV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품질보증녀'로 패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22년에는 더 페이스 오브 코리아 뷰티(THE FACE OF KOREA BEAUTY)'에서 진으로 당선됐고, 또 남성잡지 '맥심'이 주최하는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예능물 ‘검은 양 게임’(2022)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2024)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채널S 예능물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지난 1월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도 출연했다.
특히 김나정은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 소감을 남겼다가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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