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14일 수영은 자신의 계정에 “오빠답게 해맑게 잘 지내야 해 꼭”이라고 적으며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고인은 밝게 웃으며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연극 ‘와이프’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수영은 지난 6일 외모조상을 당했다고 전해 일주일 만에 지인을 또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게 됐다.
한편, 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 2장이 발견됐고 점심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친구가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의 발인식은 14일 오후 12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故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 후 2012년에는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운 역을 맡아 ‘차궐남’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MBC ‘투윅스’,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tvN ‘잉여공주’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TVING ‘우씨왕후’, JTBC ‘피타는 연애’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수영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