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살해·시신 훼손' 38살 양광준 중령, 얼굴 공개

'내연녀 살해·시신 훼손' 38살 양광준 중령, 얼굴 공개

포인트경제 2024-11-13 11:49:21 신고

3줄요약

피의자는 38살 양광준 중령
양씨, 신상공개 거부...법원은 공개 결정
"아이 둘 있는 유부남"

[포인트경제]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된 현역 군 장교의 신상이 공개됐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중령 진급 예정자로 38살 양광준이다.

'내연녀 살해·시신 훼손' 38살 양광준 중령, 얼굴 공개 /강원경찰청 제공 '내연녀 살해·시신 훼손' 38살 양광준 중령, 얼굴 공개 /강원경찰청 제공

13일 '북한강 훼손 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 신상 정보가 경찰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사진은 검거 직후 찍은 이른바 '머그샷'이다. 양씨는 신상 공개를 거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후, 군인 신분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주 강원경찰청은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 잔인성과 피해 중대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며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양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경기 과천시 한 군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연인관계이던 여성 군무원 A(33)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이튿날 오후 9시40분께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지난 2일 오후 2시46분께 유기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드러났다. 시신 발견 직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문 감식과 DNA 분석을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 A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시신 발견 하루 만인 지난 3일 오후 7시12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차도에서 양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지난 5일 구속됐다.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A씨에 대한 경찰 신상공개를 앞두고 그의 실명과 사진 등 일부가 온라인상에서 이미 확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갈무리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A씨에 대한 경찰 신상공개를 앞두고 그의 실명과 사진 등 일부가 온라인상에서 이미 확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갈무리

한편, 일부 유튜버가 경찰 공개 전 양씨 실명과 함께 모자이크 처리된 가족사진까지 공개하며 또다시 사적 제재 논란이 일고 있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양씨는 결혼해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며, 아이가 두 명 있다. 또 평소 성실하고 후배들에게 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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