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인사이트 2024-11-13 11:00:48 신고

송재림 생전 "축제 같은 장례식 되길" 원했다

인사이트YouTube 'MK 스튜디오'

배우 송재림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선행 소식과 함께 생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송재림이 과거 유튜브 채널 'MK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가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당시 송재림은 영화 '안녕하세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윤지, 김환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녕하세요'는 각자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 분)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슴 따뜻한 힐링 이야기다.

송재림은 버킷리스트에 대한 물음에 "조금 겉멋이긴 하지만, 내 장례식장에서는 샴페인을 터트릴 거다. 축제 같은 장례식이 되는 게 내 버킷리스트"라고 말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장 먼저 생각날 거 같은 사람이 누군지 묻자 "부모님이 아닐까. 제가 먼저 갈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뉴스1뉴스1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당시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답변이었으나 송재림의 비보와 함께 재조명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쓰라리게 만들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선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정오다.

1985년생 송재림은 패션모델로 활동하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에는 배우 김소은과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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