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송경택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8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안성재 셰프에게 서울관광과 미식문화 발전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감사에서 송 의원은 서울시가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서울의 미식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의 핵심은 결국 음식을 통해 이뤄지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라며, “서울 미식 발전이 서울 관광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안성재 셰프에게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의 미식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며, 안 셰프가 한국의 대표 셰프로서 서울 미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건설적 역할을 맡아주길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성재 셰프는 "셰프로서 제 일에 최선을 다해 서울 미식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것을 추구한다"며, "과도한 역할을 맡기보단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본연의 자리에서 음식으로 한국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외국인들이 서울 곳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좀 더 적극적인 기획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와 안성재 셰프가 협력해 서울의 미식문화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시너지를 창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