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김병만을 폭행,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만 소속사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허위 고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폭행 사례와 함께 딸이 폭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까지 제시했다. A씨는 김병만이 평소에는 잘해주다가 갑자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김병만 소속사는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 고소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A씨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재산 분할을 더 받기 위해 허위 고소를 했다고 주장하며, A씨가 다수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의정부지검은 김병만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양측의 주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증거를 확보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예정이다.
김병만과 전처 A씨의 폭행 혐의 관련 주장이 극명하게 대립하면서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김병만은 가정폭력 가해자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며, A씨는 허위 고소라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김병만의 이미지는 물론, 두 사람의 이혼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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