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아이까지 키워줬는데" 김병만, 가정폭력 '전처' 30억 요구 무슨 일?

"전남편 아이까지 키워줬는데" 김병만, 가정폭력 '전처' 30억 요구 무슨 일?

나남뉴스 2024-11-12 15:4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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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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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전부인 A씨로부터 상습 가정폭행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김병만은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말해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김병만의 전처 A씨는 "결혼생활 내내 상습 폭행을 당했고 현재 김병만은 검찰에 폭행 혐의로 송치된 상태"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병만이 이혼 소송을 걸기 전까지는 이혼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제 결혼생활은 1년이고 이후 10년을 별거했다고 하는데, 이는 모두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김병만이 처음으로 집을 나간 건 수험생이었던 딸 때문이었다고 한다. A씨는 "김병만이 연예인이었기에 낮과 밤이 바뀐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 당시 아이가 입시생이어서 생활 패턴 때문에 매니저 숙소를 왔다갔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A씨의 딸은 김병만이 생물학적 친부가 아니라, A씨가 재혼 전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초혼인 김병만과 다르게 부인 측은 7살 연상의 재혼녀로 밝혀져 더욱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결국 김병만과 A씨는 2020년 남남이 되었지만 이후 2022년 김병만이 A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절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두 사람간의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다만 2024년 9월 23일 A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서 혐의없음(불송치) 결정을 받으며 무고를 증명했다. 

결국 A씨는 지난 7월 결혼 생활 내내 비일비재했다는 가정 폭력에 대해 김병만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A씨 자녀 파양 조건으로 '30억' 변제 안 하겠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그러나 김병만 측은 "폭행은 사실무근"이라며 "전처가 폭행당했다는 날짜를 살펴보면 당시 김병만은 해외에 있었다. 애초에 범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전처가 이혼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본인에게 유리하게끔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거다. 이혼 소송에서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병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명보험만 15개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해 매우 충격을 받았다"라며 "출연료도 A씨가 모두 관리해서 오히려 김병만이 재산분할로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이미 이자를 포함한 20억원의 재산 분할과 몰래 따로 빼돌린 재산 10억원에 대해서도 승소해 재산 압류를 배당받은 상태다. 

그러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전처 A씨는 김병만의 호적에 올린 전 남편의 아이를 파양하는 조건으로 30억 원을 변제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김병만의 가정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 7월 폭행,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사건을 맡은 의정부 지검은 지금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는 거의 막바지 단계"라며 "아직 기소, 불기소 여부를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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