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박지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고발된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불입건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윤은 필요할 경우 수사 기관에 직접 신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두 사람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박지윤 근황, 전 남편 최동석 성폭행 고발 논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지난 11일 박지윤의 전 남편 최동석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입건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디스패치가 공개한 녹취록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박지윤과 최동석 간의 갈등이 단순한 부부 불화가 아닌 성적 갈등, 정서적 폭력 등 복잡한 문제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대중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내용 중에는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항의하는 대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최동석은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것"이라 답하며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화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단순 불화의 차원을 넘어 성폭행 논란으로 번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누리꾼 A 씨는 박지윤 전 남편 최동석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했으나,박지윤이 필요할 경우 수사 기관에 직접 신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불입건 처분으로 끝이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지윤 씨가 필요할 경우 다시 수사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며 피해자가 신고를 원할 시 입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박지윤 최동석 결혼 14년 만에 이혼 (+나이)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44)과 최동석(45)은 2009년 결혼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잉꼬부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리며 여러 갈등이 있음을 공개했습니다. .
특히 최동석은 이혼 소식이 전해 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려 논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윤은 이에 대응하지 않고 침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윤과 최동석이 각각 지인을 상대로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불륜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며,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재산 분할 갈등 진행 중?
두 사람의 이혼 소송에서는 양육권이 아닌 재산 분할이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윤이 서울 강남과 동대문구, 제주 서귀포 등에 상당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어 재산 분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동석은 최근 박지윤 명의의 강남 아파트에 18억 원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해당 재산의 기여도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성적 자기결정권 문제와 재산 분할 이슈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단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두 사람 간 법적 공방은 재산 분할과 이혼 조정 절차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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