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병만이 전처 폭행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병만 측이 입장을 전했다.
12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 전처 폭행혐의와 관련 "전처분이 이혼 안 해준다고 했었다. 이혼 소송해서 소송은 다 끝났다. 유리해지기 위해서 폭행이 있었다고 고소를 했었다. 폭행이 있던 날 김병만 씨는 해외에 있었다"라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처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며 "아이도 파양가는 조건으로 30억을 요구하고 있다. 이혼은 끝났는데 아이 파양을 안하고 계신 것"이라며 재산관리 또한 전처가 했기에 받아야 할 돈도 아직 못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처와 직접적인 소통은 하고 있지 않으며, 변호사를 통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김병만의 전처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지난 7월 24일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결혼 1년 만에 별거, 10년간 별거를 지속했다는 김병만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김병만이 결혼 생활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현재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 보도에 따르면 김병만은 이혼 2년 뒤인 2022년 12월 23일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절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24년 9월 23일 혐의 없음(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한편 김병만은 2023년 11월 아내와 오랜 별거 끝에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당시 김병만의 아내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 상태로 재혼했다. 김병만은 딸의 성을 바꿔주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마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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