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에서 5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최소 5억원이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상적으로 지금 시기는 청약 비수기로 꼽히지만, 한동안 서울 지역의 신축 공급이 희소한 상황에서 연말 밀어내기 물량까지 몰려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은 구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총 12개의 구역이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약 1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설 계획이기에 벌써부터 실수요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방배삼익아파트 위치에 지어지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방배동 정비사업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초역세권 위치해 있으며 초, 중, 고 모두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상한제의 적용을 받으므로 앞서 방배5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한 ‘디에이치 방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평(3.3㎡)당 예상 분양가는 6500~6700만원 사이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59㎡ 평형은 17억원, 84㎡는 22억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웃 아파트 ‘방배그랑자이’의 경우 84㎡ 기준 28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방배아트자이’는 24억7000만원에 손바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순 계산으로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약 5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 8학군에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위치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부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입주민은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포동 및 대치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쇼핑시설 또한 가깝고 방배근린공원, 서리풀공원, 우면산 둘레길 등 녹지도 풍부해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도 안성맞춤이다.
업계 전문가는 "그동안 방배동은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어 강남 한복판이라는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받아온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고급 브랜드 단지들이 속속들이 공급되는 만큼 강남 부자들의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외에도 영등포구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이 서울 지역에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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