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팬 폭행 방관' 제시, 범인 도피 혐의 불송치? 계약 해지·논란·악플 피해 재조명

'미성년 팬 폭행 방관' 제시, 범인 도피 혐의 불송치? 계약 해지·논란·악플 피해 재조명

살구뉴스 2024-11-10 08:00:00 신고

3줄요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제시 SNS

'미성년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에게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제시, 범인은닉·도피 혐의 불송치

사진=제시 SNS

2024년 11월 6일 '미성년 팬 폭행 방관' 논란을 빚은 제시는 협박 혐의로 고소·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을 당하며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접 폭행을 저지른 타이완인 A씨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몰래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시의 범인 도피 의혹은 더욱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제시를 불러 조사한 끝에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는데, 경찰 관계자는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시, 소속사와 계약 해지 알려

사진=제시 SNS

DOD 측은 2024년 10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였던 제시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DOD는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DOD는 지난 9월 20일 제시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으나 이번 제시의 미성년자 폭행 묵인 논란이 불거지면서 양 측은 한 달 만에 결별을 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시, 팬 폭행 방관?

사진=JTBC

지난 9월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 오랜 팬이 가수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해당 팬은 친구들과 편의점을 향하던 중 골목에서 우연히 제시를 만나 사진을 부탁했지만, 제시는 사진 촬영을 거절했고 팬 역시 이를 받아들여 물러나려던 차 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이 영어로 욕설을 퍼부으며 다가오더니 또 다른 남성이 갑작스럽게 뒤에서 팬의 얼굴을 가격했고, 폭행을 당한 팬은 순간적인 두려움에 반응할 틈도 없이 공격당했다고 주장하며, 제시가 상황을 중재하는 듯했지만 결국 현장을 떠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JTBC

이후 경찰과 피해자는 제시와 일행을 찾아 약 한 시간 동안 주변을 수색한 끝에 근처 술집에서 이들을 발견했고, 경찰이 사건 관련성을 묻자 제시 측은 “해당 남성은 모르는 사람”이라며 폭행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제시와의 관계를 주장하는 한 프로듀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제시의 소속사 또한 “폭행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고 가해자가 법적 처벌을 받길 원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시 악플 피해 호소하기도

사진=JTBC

2024년 10월 12일 가수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팬 폭행 사건에 관한 첫 번째 사과문을 게시한 바 있는데, 그는 "당시 상황이 갑작스럽게 벌어져 매우 당황했다"며 "그로 인해 팬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해당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의 지인이 아닌 처음 본 사람임을 강조하며, 가해자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제시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이 지속되자, 제시는 곧이어 두 번째 사과문을 올리며 더 진정성 있는 반성을 표명했는데, 그는 “그때로 돌아가 팬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피해자를 더 적극적으로 보호했더라면, 현장에서 경찰에 바로 신고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사진=제시 SNS 사진=제시 SNS

이어 제시는 "한 마디 말로 용서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너무 늦었지만 피해자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같은 날 SNS에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재시가 공개한 악플 중에는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사라지는 것이다”라는 악의적인 메시지도 포함돼 있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제시는 이를 공개하며 "Please stop(제발 그만)"이라고 호소해, 대중에게 악플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히 대처 실망이긴 했음", "대체 왜 그냥 간 거야?", "자기 팬이 맞고 있는 모습 보면 당연히 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 "진짜 아직도 이해 안 됨", "그 외국인 꼭 처벌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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