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갈라타사라이와 경기 내용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주장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UEL 득점과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에 도전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벤치로 들어왔다.
특히 슈팅은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일부 시간을 제외하면 대체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급기야 후반 15분엔 윌 랭크셔가 2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겪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에서 지며 3승 1패 승점 9가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자초한 패배 같이 느껴진다. 우린 공을 지키기 위한 매우 간단한 해결책을 갖고 있었다. 선수가 10명일 땐 잘 보여줬다. 그러나 11명의 선수들로는 그런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실망스러운 결과다. 특히 전반전은 좋지 않았다. 공을 전혀 다루지 못했고 잘 처리하지도 못했다. 공을 자주 내줬다"고 고개를 떨궜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