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람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윌 랭크셔,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로 출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행하게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잠시 동안 나오지 못할 것 같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주말에 나올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공격진 공백이 큰 토트넘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티모 베르너는 사타구니에 통증이 있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마이키 무어는 질병으로 인해 튀르키예에 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최근 손흥민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며 득점까지 기록했으나 다시 부상이 생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직전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왼발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왔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했다. 손흥민도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벤치에 앉은 뒤에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번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도 60분을 다 채우고 다시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경기 진행 상황과 상관없이 60분 이상 절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다행히도 그 전에 동점골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았다. 그가 필요하다”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부상이 재발한 만큼 몸 상태가 100%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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