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6] T1 제니스 "재창단 이후 첫 파이널 진출 울컥"

[PGS 6] T1 제니스 "재창단 이후 첫 파이널 진출 울컥"

AP신문 2024-11-07 19:01:23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제니스(ZeniTh)' 이재성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T1 '제니스(ZeniTh)' 이재성 선수

"국제 대회마다 안 좋은 결과를 보였던 만큼,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울컥한 감정이 들었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T1 '제니스(ZeniTh)' 이재성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6' 파이널 진출에 대한 소회를 이같이 전했다. 

제니스는 한국 시간으로 7일 'PGS 6' 그룹 스테이지 이후 가진 기자단 인터뷰에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대회에 들어서는 계획된 랜드마크에서 시작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만큼, 더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T1은 6일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GS 6'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29점(20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57점(40킬)으로 15위를 기록, 파이널 진출 16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T1은 이날 다섯 매치까지 18점만을 추가하며 18위에 랭크, 파이널 진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하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16위권 경쟁 팀들 중 유일하게 TOP 4까지 오르며 총 11점(6킬)을 획득, 극적으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6월 3년여 만에 펍지 팀을 재창단한 T1은 EWC(이스포츠 월드컵)와 PGS 5 등 국제 대회에 잇따라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두 대회 모두 그룹 스테이지에서 좌절한 바 있다. 이에 제니스는 이번 대회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직후 울먹이며 그간 압박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다.  

제니스는 재창단 이후 처음으로 나서게 된 파이널 목표에 대해 "순위를 떠나 팀원들의 경험치를 더해 PGC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다만, 프로 선수로서 어떤 대회이든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한 만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포지션을 잡았을 때 후방을 신경 못쓰거나 운영 과정에서의 인원 유지 문제 등을 보완해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팀 컨디션에서도 "현지 적응은 잘한 것 같다. 다만, 감기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나아지고 있는 만큼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니스는 팬들을 향해 "명문 구단으로서의 소속감을 갖고 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1을 비롯해 광동 프릭스, 젠지 등 한국 3팀이 나서게 될 PGS 6 파이널 1일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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