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논란 터진 '한식 대가' 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료 압류당했다

'빚투' 논란 터진 '한식 대가' 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료 압류당했다

인사이트 2024-11-07 09:43:55 신고

법원, '한식대가' 이영숙의 '흑백요리사' 출연료 압류 결정

인사이트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채무불이행 의혹이 불거진 '한식대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흑백요리사' 출연료를 압류당하게 됐다.

지난 1일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채권자 측이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 대표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매일신문은 지난 2010년 향토음식점 개업 준비를 하던 이 대표가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이었던 A씨에게 1억 원을 빌렸으나 이를 14년째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18년에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 "한 푼도 못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대표가 A씨에게 돈을 빌리며 작성한 차용증의 만기일은 2011년 4월이었으나, A씨는 해당 기한이 지나도 이 대표로부터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다.

이후 2012년 5월 A씨 가족 측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여금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이 대표 측은 '돈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한식대첩2'에서 우승을 차지해 1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됐음에도 채무를 이행하지 않자, A씨 가족 측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다.

인사이트Olive '한식대첩 2'

당시에도 법원은 이 대표에게 압류 결정을 내렸으나 A씨 가족은 이 대표로부터 단 한 푼의 돈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서로 간 입장 차이가 있다.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일부 갚았다"며 "갚아야 되는 것들이 있다면 갚아야 되는 게 맞다. 변호사와 이 사안에 대해 정리할 예정이며 남은 빚이 있다면 변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Olive '한식대첩2' 우승자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는 넷플릭스 화제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백수저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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